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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안 불렀는데 검찰 간 송영길 "차라리 날 구속해 달라" / YTN

2023-05-02 59 Dailymotio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현주 前 국회의원, 신경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오늘 예고한 대로 검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그러나 거부당했죠. 청사 밖으로 나와서 진행된 기자회견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주변 사람들에 대한 비겁한 협박·별건 수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주변 사람 대신 저 송영길을 구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이야기 말고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검찰청사 밖에서 쏟아냈는데. 어쨌든 검찰이 부르면 와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간 거 아니겠습니까? 왜 갔다고 보십니까?

[신경민]
첫째는 대국민, 대언론에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분명히 어제 오지 말라는 얘기를 변호인들을 통해서 들었을 것이고. 들어오는 것도 불가능하고 통화도 불가능할 거다는 아마 디테일한 절차적인 얘기를 들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보면 거기 면회실의 직원한테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니까 그게 끝이거든요. 그리고 경호원 만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인데. 경찰이 내린 결정 중에서는 가장 모욕적인 결정을 내린 거죠.

그러니까 안 만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강하게 전달했을 거고요. 오늘 간 이유는 저런 대언론, 대국민 메시지가 있고 그게 가장 큰 이유는 구속영장이죠. 구속영장 중에서 도주 우려의 상황은 이번에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증거인멸의 우려는 그대로 남아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주변인물들에 대한 수사. 송 전 대표의 연구소 수사에 대한 항의가 하나 있고요. 그리고 녹음파일이 언론에 공개돼서 녹음파일의 굉장히 많은 내용들이 이미 방송을 통해서 많이 흘러나왔거든요.

추가적인 녹음파일의 공개를 막았으면 하는 의도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보여요. 그런데 그게 성공할지 성공하지 못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녹음파일에 뭐가 들어 있는지 전혀 짐작이 안 되고.

현재 녹음파일의 극히 일부분만이 공개가 돼 있고 나머지 많은 파일들이 무슨 내용과 어느 시기를 포함하고 있을지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걱정을 굉장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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